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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름을 받으시고 나서 획수가 맞는지를 질문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일반 옥편의 획수와 작명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획수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명 전문가들은 거의 모두가 원획(原劃) 혹은 정획이라는 것, 즉, ‘부수 원래 모양의 획수를 감안하여 계산한 그 글자의 획수’를 사용합니다. 중요한 것은, 저희 손준호작명원에서만 이렇게 원획을 쓰는 것이 아니고, 전문 작명가 들은 하나 같이 모두가 이 원획, 정획을 쓰고 있으며, 오히려 이 원획이란 것을 쓰지 않으면 일반인이 작명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필획(筆劃), 즉, 옥편 획수 대신 원획(原劃)이란 것을 꼭 쓰는 가?’ 하는 의문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 사람을 대표하는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을 하나도 빠짐없이 오롯이 나타내고 묘사해야 한다고 보기에, 한자의 원래 모양을 찾아 그 원래의 모양의 획수를 적용함으로써, 그 실제 그 사람의 존재를 온전히 표현해야 한다고 보는 철학적 사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단순히 인터넷이나 옥편에서 확인하는 글자 그대로 ‘보이는 대로 쓰는 획수’인 필획만으로 작명을 했다가 의도한 바와 전혀 상관없이 흉한 획수의 이름으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안타까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원획과 필획에 대한 구체적인 구분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아래와 같이 예를 들어 다소 상세하게 설명 드립니다.
이해를 구하기 위하여 아래의 이름을 예로 듭니다.
그런데 위의 이름 ‘金 玹 棲’의 획수를 분석함에 있어, 뭔가 고개를 갸웃거린 이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가운데 글자(上名字)가 ‘玹’인데, 왜 9획이 아닌 10획으로 계산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그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이 바로 원획(原劃)과 필획(筆劃)의 차이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玹은 ‘9획’이 아닌 ‘10획’이 정확한 획수입니다.

‘玹’의 부수는 그렇다면 무엇인가? 바로 왼쪽에 있는 ‘임금 왕(王)’이라 생각하겠으나, 사실 이 부수는 ‘구슬 옥, 옥 옥’의 변(邊)이므로 부수 원래 모양은 점(點)이 하나 더 있는 것이므로(玉=5획) 부수를 뺀 나머지 부분인 玄의 5획과 합하여 도합 10획이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설명드렸으나, 이 원획에 대비되는 것이 ‘필획(筆劃)’이며, 이는 일반적으로 옥편(玉篇) 등에 기재된 각 한자의 획수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작명에 지식이 없는 이들은 스스로 이름을 지어보겠다는 의욕으로 수리획수(數理劃數) 등을 ‘옥편(玉篇)’ 등의 참고자료를 이용하여 작명하는데, 위에서 설명된 이유로 전혀 다른 획수적용이 되어 최상격을 원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대흉(大凶)을 만들어 버리는 웃지 못할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이렇게 원획(原劃)과 필획(筆劃)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수의 모양이 원래 부수의 본 모양과 다를 때에 원획과 필획의 차이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㥠)’라는 글자를 보자면, 필획인 옥편에서의 획수를 확인해 보면 ‘12획’으로 나오나, 원획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위해, 먼저 부수를 가려내자면, 부수는 마음 심 변(忄)인 것입니다. 이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3획이나, 사실은 ‘마음 심’의 본래 모양은 ‘心’이므로, 4획으로 보아 나머지 부분의 9획을 합하여 13획으로 계산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金, 俊 등의 한자들은 원획과 필획이 다르지 않은데, ‘金’은 그 자체가 부수이며 원래 그 부수의 모양이 동일하고 변형된 게 없으므로 그러하고, ‘俊’은 부수가 ‘사람인 변(亻)’으로, 부수 원래 모양인 ‘人’과는 다르지만, 그 획수는 2획으로 차이가 없어 역시 원획과 필획이 동일한 것입니다. 원획과 필획이 서로 차이가 나는 글자들을 아래의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수 부수 명칭 본래 형태 필획 원획
심(忄) 마음심 변 3 4
수(氵) 삼 수 변 3 4
수(扌) 손 수 변 3 4
옥(王) 구슬옥 변 4 5
시(礻) 보일시 변 4 5
초(艹) 풀초머리 4 6
망(罒) 그물머리 5 6
부(阝) 우부방 3 7
부(阝) 좌부방 3 8
착(辶) 책받침 4 7
월(月) 육달월 4 6
견(犭) 개사슴변 3 4
의(衤) 옷의변 5 6
로(耂) 늙을로밑 4 6
위의 10 가지 정도의 사례가 대표적으로 원획과 필획간 차이가 존재하는 글자들의 범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표를 참조한다면 원획과 필획의 차이로 인한 오해에 대한 걱정은 어느 정도 덜어도 될 것입니다.

물론 획수를 계산하는 데에 있어 위에서 소개된 원획과 필획이라는 방법론 이외에도 곡획(曲劃)이라 하여, 붓이 한 번 꺾일 때마다 1획으로 추가하여 계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乙은 필획이나 원획이나 모두 공히 1획으로 계산하나, 곡획(曲劃)에서는 4획으로 계산합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적은 수의 작명가들이 주장하는 소수의견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획수 계산 시에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숫자, 즉, 一 二 三 四 五 六 七 八 九 十 등과 같은 10이 넘지 않는 숫자는 획수가 아닌 그 한자가 나타내는 숫자를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데,‘六’은 4획으로 쓰여지지만 그 ‘여섯’이라는 의미를 따라 ‘6’을 획수로 계산합니다.